보이는 것과 존재하는 것, 표피와 본질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었다.
차갑고 거대한 도시라고만 생각해왔던 그 보이는것, 그래서 우리 개개인은 소외되었다고 생각했던 표피에 직접 다가서고 들어가고 나서야 나와 내 친구들의 삶이 있었고, 그 전에는 우리 부모님들의 삶이 있었다는 것을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작은 이야기들이 이 멋진 작품을 만들어내고 있었다는 것을 작품을 통해 말하고 싶었다.
그래서 나의 작업은 멀리서 문득 바라보면 그저 하나의 평범한 풍경사진 같아 보이기도, 거대하고 차가운 도시의 이미지이기도 하지만 실제로 작품에 다가서서 바라보기 시작하면 그 거대한 공간을 구성하고 있던 것은 우리 작은 이야기들의 조각인 것을 인지하게 된다.
작품 앞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면 길수록, 오래 바라보면 바라볼수록 그 안의 이야기들이 구체적으로 보이기 시작하며, 결국 관람객 자신도 작품에 투영되어 이 화려한 도시 야경이라는 멋진 작품을 만들어내고 있던 소중한 구성요소였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
[Biography]
개인전
2010 우리를 위하여, 갤러리 원, 서울
단체전
2011 아트로드77, 갤러리이레, 파주헤이리
버퍼링, 동덕아트갤러리, 서울
2010 ArtEdition 2010, BEXCO, 부산
투영, 한원미술관, 서울
Seoul Open Art Fair, KOEX, 서울
Class of 2010, 갤러리 현대, 서울
AHAF Review, 금산갤러리, 파주 헤이리
AHAF young artist, 그랜드 하얏트, 홍콩
2009 AHAF young artist, 금산갤러리, 도쿄
공간감각 2인전, 삼청갤러리, 서울
SIPA,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서울
Asia Top Gallery Hotel Art Fair, 그랜드하얏트, 서울
ASYAAF, 옛 기무사터, 서울
Blooming twenties, Jazzy mas,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