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SAVINA ART PROJECT 온라인 작가 공모전

장원영 Jang Won-young  


보이는 것과 존재하는 것, 표피와 본질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었다.
차갑고 거대한 도시라고만 생각해왔던 그 보이는것, 그래서 우리 개개인은 소외되었다고 생각했던 표피에 직접 다가서고 들어가고 나서야 나와 내 친구들의 삶이 있었고, 그 전에는 우리 부모님들의 삶이 있었다는 것을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작은 이야기들이 이 멋진 작품을 만들어내고 있었다는 것을 작품을 통해 말하고 싶었다.

그래서 나의 작업은 멀리서 문득 바라보면 그저 하나의 평범한 풍경사진 같아 보이기도, 거대하고 차가운 도시의 이미지이기도 하지만 실제로 작품에 다가서서 바라보기 시작하면 그 거대한 공간을 구성하고 있던 것은 우리 작은 이야기들의 조각인 것을 인지하게 된다.
작품 앞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면 길수록, 오래 바라보면 바라볼수록 그 안의 이야기들이 구체적으로 보이기 시작하며, 결국 관람객 자신도 작품에 투영되어 이 화려한 도시 야경이라는 멋진 작품을 만들어내고 있던 소중한 구성요소였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



[Biography]



[Presentation]